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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입문기 : 추억을 더 오래 남기기 위한 첫 걸음

#1. 내 일상의 기록, 영상을 만들고 싶어요.맥북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영상 편집이었다. (잘 찍는 편은 아니지만) 사진과 영상을 통해 가족, 지인 등 주변 사람들을 찍는 것을 좋아 했다. 거창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나와 주변 사람들이 즐거웠던 그 순간을 남기는 것이 즐거웠던거 같다. 사실 사진보다 영상을 더 좋아한다. 사진은 한 순간을 남기지만 영상은 웃음소리, 말투, 움직임까지 그대로 기록해준다. 시간이 지나면 얼굴은 기억나도 목소리는 희미해진다. 하지만 영상 속에서는 그날의 공기와 분위기까지 다시 살아난다. 그래서 우리 아들, 커용이가 탄생한 순간부터 영상찍기는 취미이자 일상 그리고 더 나아가 좀 더 잘해보고 싶은 분야가 되어가고 있다. 아이가 처음 걸었던 순간, 옹알옹알 하..

영상편집 2026.07.08

아이폰에서 복사한 문장이 맥북에 붙여넣어진다고? 애플 생태계 첫 감동 : Hand off, 유니버셜 클립보드

기본적으로 탑재된 편리함맥북을 구매한 뒤 가장 먼저 설치한 앱은 Rectangle이었고, 가장 오래 만지작거린 것은 Raycast였다.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욕심에 여러 설정을 바꾸고 단축키를 익히며 적응해 가고 있었는데, 정작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별다른 설정도 필요 없는 기본 기능 하나였다. 바로 핸드오프(Hand off) 설정을 통한 ’유니버설 클립보드(Universal Clipboard)’다. 세렝게티, 열대우림과 함께 지구과학시간에나 들었을 법한 단어인 생태계가 애플에도 착 붙어 사람들을 열광하게 한다는 말을 듣고 구매한 맥북이지만, 정작 어떻게 이 생태계에 안착해야할지 고민하던 차에 일단 간단한 것부터 하자 해서 알아본 것이 이 ‘유니버셜 클립보드’다. 핸드오프? 유니버설 클립보드?아이..

Macbook 2026.06.23

맥북 필수 앱 Raycast 후기 : Spotlight를 넘어 생산성을 바꾸는 방법

서론 :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이나 배터리, 트랙패드를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내게는 조금 다른 대답이 있다. 바로 '손이 마우스보다 키보드에 더 오래 머물게 되었다'는 점이다. 군 복무 시절, 행정병들 사이에는 전설처럼 전해지는 선임들이 있었다. 엑셀과 한글, 인트라넷이 정신없이 켜져 있는 상황에서도 마우스를 거의 잡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문서를 작성하다가도 손은 키보드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화면은 번개처럼 전환됐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저 사람은 컴퓨터랑 한 몸인가?"라고 생각 하곤 했다. 당시에는 그 비결이 단순히 타자가 빠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것이 '단축키를 몸..

Macbook 2026.06.18

맥북 화면분할 앱 추천! Rectangle 하나면 충분할까?

의외의 복병, 창관리 감성의 맥북이라고, 맥북을 구매한 뒤 가장 먼저 감탄했던 것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묘하게 더 손이 가는 트랙패드였다. 전자기기를 사놓고 외관과 갬성에 취해 며칠을 지내는 동안 블로그 작업 등 실사용을 해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불편함이 찾아왔다. 바로 창 관리였다. 회사에서는 하루 종일 윈도우를 사용한다. 브라우저를 열고, 문서를 띄우고, 메신저를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Win+⬅️','Win+➡️'를 눌러 화면을 절반씩 나누는 것이 몸에 배어 있었다. 맥북에서도 화면분할(Split view)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듯 했고, 조금 더 편리한 방법은 없을 까 하여 찾아본 결과 사람들의 후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이름이 바로 Rectangle이었다. 생각만큼..

Macbook 2026.06.10

윈도우만 쓰던 사람이 맥북 처음 켜고 가장 먼저 한 설정들

맥북은 예쁜데… 생각보다 낯설다 맥북에어 M5를 구매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단순했다.'와 진짜 예쁘다.'얇고, 조용하고, 배터리도 오래 간다. 왜 사람들이 맥북을 좋아하는지 첫인상만으로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그런데 막상 제대로 사용해보려고 하니 또 다른 벽이 나타났다. 분명 같은 노트북인데, 너무 다르다. 한영 전환도 다르고, 창 관리도 다르고, 스크롤 방향도 다르다. 심지어 마우스 감각까지 묘하게 다르다. 윈도우에서는 너무 당연했던 것들이 맥에서는 전혀 다르게 작동하니 처음엔 꽤 어색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맥북을 처음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건드렸던 기본 설정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전문가 세팅이나 숨겨진 고급 기능, 별도의 앱 설치 같은 건 아니다. 정말 “윈도우만 쓰던 사람이 맥북에 적..

Macbook 2026.05.28

맥북병 치료 완료. 맥북에어 M5 13인치 입문 후기

맥북병은 맥북을 구매함으로써 치료가 된다. 돌이켜보면 내 애플 생태계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잠깐 호기심으로 2년남짓 써본 앙증맞은 아이폰 SE. 그리고 결혼 전, 와이프의 권유로 아이폰을 사용하게 된게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사실 그 전까지는 애플 제품에 큰 관심이 없었다. 아이폰은 예쁘긴 한데 비싸고, 불편하고, 괜히 감성값만 붙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했다. 그런데 사람 참 간사하다. 아이폰을 쓰다 보니 에어팟이 생기고, 에어팟을 쓰다 보니 아이패드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은 끊임없이 내게 맥북을 추천하기 시작했다. 카페에서 맥북을 펼쳐놓고 작업하는 사람들의 모습, “생산성”이라는 단어와 함께 등장하는 애플 생태계 이야기들, 그리고 특유의 얇고 정갈한 디자인까지...

Macbook 2026.05.22